경주 3개 마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내남 월산2리·건천 용명3리·용강 승삼·다불마을 선정
용명3리 대표, 경주지역서 7년 만에 공로상 수상

경주시청에서 열린 '2025년 산림청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현판 전달식에서 송호준 부시장(왼쪽 두 번째)과 공재경 산림경영과장(오른쪽)이 마을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11일 '2025년 산림청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내남면 월산2리와 건천읍 용명3리, 용강동 승삼·다불마을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건천읍 용명3리 마을대표가 공로자로 선정됐다. 경주에서 공로자가 나온 건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산림청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진덕왕릉 일대에서 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우수마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종료 후 불법 소각 적발 건수 등의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올해 경주에서는 276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산불예방에 기여한 마을 3곳과 모범적인 마을대표 1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에 힘써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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