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연 "오송선하마루 소음·진동 우려 기우"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지난 7월 KTX오송역 철도 아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인 오송선하마루의 소음과 진동 우려가 기우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오송선하마루의 실내공기질과 소음.진동을 조사한 결과 소음은 평균47dB(A), 진동도 56dB(V)로 국제표준화기구 ISO의 기준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때 측정된 진동과 소음은 각각 94dB(A)와 71dB(V)로 높았지만 선하마루 내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도 인근 오송읍 대기측정소 측정값의 절반 이하로 측정됐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오송선하마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내 환경 실태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선하마루는 지난 7월 개관 이후 석 달여만에 누적 방문해 1만 명을 넘어서며 하루 평균 120명 이상이 사용하는 전국구 마이스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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