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P·10R·5A·5B+3점슛 5개…NBA 새 기록 작성한 웸반야마

빅터 웸반야마. 연합뉴스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웸반야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36분을 뛰며 3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도 9개 중 6개를 성공하며 시카고를 폭격했다.

ESPN에 따르면 한 경기 35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슛, 그리고 3점슛 5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웸반야마가 처음이다.

승부처에서도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10분을 남기고 91-104로 뒤졌다. 하지만 웸반야마가 흐름을 바꿨다. 종료 9분57초 전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종료 8분59초 전에는 덩크를 꽂았다. 추가 자유투도 성공. 종료 7분38초 전과 종료 7분5초 전 2점까지. 혼자 연속 10점을 넣으면서 101-104까지 추격했다.

111-114로 뒤진 종료 1분32초 전 동점 3점포를 터뜨렸고, 종료 27.9초 전 다시 3점포를 가동하며 117-114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121-117로 시카고를 제압했다. 2021년 3월 이후 처음 거둔 시카고 원정 승리다. 샌안토니오는 2연패 후 다시 3연승을 달리며 8승2패 서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시카고는 6승4패 동부 콘퍼런스 6위로 내려앉았다.

디에런 폭스도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21점을 기록하며 웸반야마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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