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해안 명소 조성을 위해 '울렁다리(석포 출렁다리)'를 준공했다.
11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렁다리'는 해담길 3코스(내수전~석포옛길) 입구에 위치한 길이 94.6m, 폭 1.5m, 높이 16m의 보행 현수교로 건설됐다.
최대 5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견고한 구조를 갖췄으며, 해안 절벽과 계곡을 잇는 다리 위에서 탁 트인 해안 경관과 죽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새로운 뷰맛집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 울렁다리는 군민과 관광의 미래를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보 관광 인프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