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사회적 고립·은둔, 가족돌봄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산시 사회적 고립·은둔 및 가족돌봄 청소년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적 고립·은둔 상태에 있거나 가족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인 지역 청소년과 청년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뒷받침하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정책개발원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용역을 추진해왔다.
실제 고립·은둔, 가족돌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도 진행됐다.
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들 청소년의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 회복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에 중점을 둔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의 사회적 고립·은둔, 가족돌봄 청소년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