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상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에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동절기 해양사고의 위험성 및 안전수칙 등을 홍보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및 현황 등을 청취했다.
주요내용으로 △동절기 관내 주요 해양사고 사례 공유 및 안전운항 당부 △2인 이하 조업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10.19) 홍보 및 계도 △기상악화 시 원거리 조업선 조기피항 등 안전조치 적극 이행 협조 및 불이행 선박에 대한 선박이동 및 대피명령 적극 발령 등이 다뤄졌다.
또, △11월~3월 중 풍랑주의보 시 15~30톤 어선 출항조건 선단선 구성 및 선단선간 최대거리 6해리 이내 유지 철저 △일본수산청 외국어선 단속 동향 전파 등이 논의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해상에서 돌풍과 너울 등 악기상이 빈번해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비율이 증가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