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마녀, 부산을 물들인다", 뮤지컬 <위키드> 마지막 티켓 오픈

에스앤코 제공

브로드웨이의 대표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부산 관객과의 마지막 만남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11월 18일 오후 2시, 부산 첫 내한 공연의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말연시 시즌을 포함해 약 3주간 진행되며, 부산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예매는 12월 30일부터 1월 18일까지의 공연분에 한해 가능하다. 12월 31일에는 오후 2시30분과 7시30분 두 차례 공연이,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오후 3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위키드> 뉴스레터 구독자, 드림씨어터 멤버십, 부산은행 회원은 11월 17일 오후 2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선예매를 할 수 있으며, 11월 25일까지 예매 시 10% 조기 예매 혜택이 주어진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NOL 티켓, 예스24, 메타클럽(앱), 클립서비스 등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SNS와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위키드>는 무대 셋업에만 약 3주가 걸릴 정도로 대규모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2021년 부산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서울 외 지역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 LED 5천개가 만들어내는 'One Short Day'의 눈부신 무대, 엘파바의 대표 넘버 'Defying Gravity'가 울려 퍼지는 순간, 글린다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Popular' 등 명장면이 다시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인 드림씨어터에서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브로드웨이의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위키드>는 9월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2025년 3분기 뮤지컬 부문 티켓 판매액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로드웨이 초연 22년이 지난 지금도 주간 박스오피스 500만 달러를 돌파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전 세계 16개국 72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이 작품은 토니상·그래미상·드라마 데스크상 등 100여 개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스티븐 슈왈츠의 명곡, 350여 벌의 화려한 의상, 거대한 타임 드래곤, 엘파바의 플라잉 등은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우정과 성장, 다름에 대한 이해를 담은 스토리로 사랑받는 <위키드>의 부산 공연은 11월 13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했으며, 내년 2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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