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경남지역 아동보호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나섰다. 캠코는 10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아동 보호시설 개보수를 위한 기부금 5천만원을 경상남도교육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서중 캠코 부사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조유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캠코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온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부산 지역에 국한됐던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경남으로 확대했다. 캠코는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기부금은 노후화된 보호시설의 개보수와 가구·가전 구입 등에 사용돼 아동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캠코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직장체험, 다문화학교 지원, 작은도서관 '캠코브러리'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