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연말까지 소비 진작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 운영에 나선다.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앞서 정부와 함께 진행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5% 추가 지급 행사는 당초 지난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지난 6일 오후 1시를 기해 조기 종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 그리고 축제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상향 운영하기로 했다.
11월에는 정부 연계 방식과 같이 15% 인센티브에 더해 추가 캐시백 5%가 주어지며, 이는 다음 결제 시 즉시 차감된다. 12월에는 기존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적립금이 지원된다. 다만 월 1인 한도는 1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시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 운영을 통해 연말 축제·행사 기간 소비 촉진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 자금 역외유출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정부와 함께한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 추가 지급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만큼 시민들의 참여가 뜨거웠다"며 "이번 연말 인센티브 확대 운영을 통해 소비 심리를 더욱 북돋아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