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팔찌 차볼게요"…주인 속여 달아난 20대 일당 검거

연합뉴스

수천만 원짜리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대)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3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금은방에서 2천 100만 원 상당의 3-돈 금팔찌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인 척하며 금은방에 들어간 뒤 금은방 주인이 금팔찌를 건네자 이를 챙겨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당일 익산의 한 거리에서 이들을 붙잡았다"며 "범행에 가담한 2명을 추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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