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발레오, 대구에 753억 원 추가 투자…자율주행 핵심부품 생산

대구시 제공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VALEO(발레오)가 대구에 753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와 첨단 자율주행 센서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첨단 자율주행 센서 핵심기술 개발과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약 5200만 달러(한화 753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2022년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첨단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구축을 위한 투자를 포함하면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총 투자액은 약 1500억 원에 달한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6천억 원 이상 매출 달성을 목표로 초음파 센서·레이더·컴퓨터 유닛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의 대량 양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은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로 103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번 투자가 대구의 자율주행 부품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