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내 어린이 놀이시설 올해 4건 부상…점검 개선 조치

27개 지적 사항 적발

양산시청. 이형탁 기자

경남 양산시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올해 4건의 부상 사고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중 일부는 문제를 발견해 관리 주체에 개선 조치를 요청하고 일부는 시설 문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4건의 부상 사고 신고가 시 당국에 접수됐다.

어린이가 미끄럼틀을 타려다 넘어지거나 개인의 부주의로 다치는 등 전부 경미한 부상으로 보고됐다.

전부 민간 공동주택단지에서 발생했다.

이중 2곳은 시설 문제를 발견해 관리주체에 개선 조치를 요청했고, 2곳은 개인 부주의 등으로 시설 문제는 아닌 것으로 정리됐다고 시청 시민안전과는 설명했다.

시는 또 시설 문제 2곳을 포함해 10곳을 안전 점검한 결과 관리주체 안전점검 대장 미흡과 놀이기구 부품 마모 등 27개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개선 조치를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어린이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적사항에 대해 관리주체에 통보하고 조속한 보수와 개선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내 전체 어린이 놀이시설은 600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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