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7연승을 질주했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지난 7~9일 일본 아마사가사키 링크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고베 스타스와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7일 4-1, 8일 4-1 승리에 이어 9일에도 4-2로 승리했다.
HL 안양은 10승(1연장승 포함) 4패(1연장패 포함) 승점 30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HL 안양은 9일 세 번째 경기에서 김상욱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김상욱은 1-1로 맞선 2피리어드 2골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8골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포인트를 556개(146골 410어시스트)로 늘렸다. 오바라 다이스케의 통산 최다 기록(572개)에 한 발 다가섰다.
HL 안양은 15일부터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HL 안양은 아시아리그 4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