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고교에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 대응 나서

대구 남부경찰서. 정진원 기자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10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 건물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 된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고교 교사가 출근 뒤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메일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전원 하교 조치했으며,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을 수색하는 한편 메일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수능 고사장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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