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마무리'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해산…투자수익률 3.14배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2015년부터 조성해 운영했던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가 지난 8일 존속기간 만료로 해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15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과 함께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결성했다.

바이오, 에너지, ICT, 소재·부품·장비 등 모두 12개 기업에 282억여원을 투자해 701억 원을 회수하며 3.14배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내 5개 기업에 94억 원이 투자돼 4개 기업에서 235억 원이 회수됐고,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도는 축척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내년에 1천억 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모두 19개 펀드, 6252억 원 규모의 벤처·창업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창업·벤처펀드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 창업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통해 충북형 혁신성장 모델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반 창업 투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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