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잠재력을 깨운다" 부산시, 경제성장 혁신전략 추진

1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경제성장 혁신전략 핵심사업 보고회' 개최
4대 전략, 10개 추진 과제, 71개 핵심사업 최종 검토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경제성장 혁신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10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보고회는 부산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산업 특성을 극대화하고,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부산 성장전략 민관 전담 조직(TF)'이 도출한 4대 전략, 10개 추진 과제, 71개 핵심사업을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

시가 중점 추진할 4대 전략은 △해양-미래 기술 대융합 △인공 지능(AI) 기반 기술혁신 고도화 △소재·부품·장비 및 에너지산업 선도 △라이프 산업 활성화 등이다.

시는 먼저, '해양-미래기술 대융합'을 위해 해양 항만 인공 지능 전환(AX) 실증 센터 유치 등 1조 9천270억 원 규모의 2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 지능(AI)을 통한 기술혁신 고도화'를 위해서는 한국형 그린데이터센터 선도 모델 구축 등 7천824억 원 규모의 16개 사업이 포함됐다.  

'소재·부품·장비 및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해 극한·극지 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등 1조 7천396억 원 규모의 18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라이프 산업 활성화' 분야에서는 케이(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 추진 등 4천392억 원 규모의 16개 사업이 계획에 담겼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핵심사업을 보완하고 선도 기업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초격차 기술과 신성장 역량을 갖춘 부산은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의 선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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