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서 한복의 멋 알렸다…부림시장 한복체험부스 호응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운영, '한복' 소재 체험행사로 부림시장 활성화 기대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합포수변공원 축제장에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부림시장 한복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마산부림시장상인회가 진행한  한복체험부스는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전미가 돋보이는 전통 한복부터 형형색색 아동한복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150여 벌의 한복을 준비했다.
 
'전통시장과 지역축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의 이번 행사는 마산부림시장의 한복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시장 방문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 5일에는 관계자들이 부림시장의 다양한 한복을 직접 착용하고 국화꽃길을 배경으로 시민·상인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었다.
 
김종철 마산부림시장상인회장은 "한복부스 운영을 통해 마산부림시장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국화축제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상권활성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부림시장은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시장으로 한복주단 점포로 유명하다. 현재 23개의 한복 주단 점포가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시 제공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