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의 30년" 강원CBS 개국 30주년 연합선교대회 성료

강원CBS 개국 30주년 기념 연합선교대회가 9일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열렸다. 구본호 기자

강원CBS 개국 30주년을 맞아 복음전파의 사명을 새롭게 다지고 미래 선교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연합선교대회가 9일 순복음춘천교회에서 5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의 기도 속에 열렸다.

선교대회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민수 강원CBS 운영이사장, 김선일 춘천기독교연합회장, 염윤호 춘천목회자연합회장, 이수형 순복음춘천교회 담임목사 등 교계지도자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의장 등 강원 대표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원CBS운영이사회와 춘천기독교연합회, 춘천목회자연합회,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춘천장로연합회, 춘천홀리클럽 등 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함께한 선교대회는 순복음춘천교회 찬양팀과 성가대, 강원CBS소년소녀합창단이 찬양으로 예배를 돕고 각 교단과 교회의 목회자들이 대표기도와 합심기도로 힘을 보탰다.

사회를 맡은 이민수 강원CBS 운영이사장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 속에 강원CBS가 개국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음의 통로로서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며 충성스런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강원CBS 개국 30주년 기념 연합선교대회가 9일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일어나 빛을 발하라'를 주제로 설교를 하고 있다. 구본호 기자

강사로 나선 이영훈 목사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를 주제로 "하나님은 모든 은혜와 기초의 역사로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그 복음이 들어오며 복음을 전하는 귀한 선교 매체로 방송국을 세워주시고 방송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주의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CBS가 앞장서서 감당하고 있음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오늘날 분열과 다툼, 갈등, 대립과 같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과거 우리의 잘못되고 부끄러운 모습들을 물리치고 다시 주님이 주신 은혜로 나아가기 위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방송선교 사역에 더 매진해달라며 교회와 성도들의 뜻을 모아 손경식 강원CBS 대표에게 후원 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주요 정치 지도자들의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개인적으로 제게 정을 베풀어주셨던 이영훈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원CBS가 앞으로도 굳건히 중심을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실 것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교육이 피어나야 강원이 피어나고, CBS가 피어나야 복음이 피어난다. 복음이 피어나야 우리나라가 피어난다"며 "강원CBS가 앞으로도 빛을 발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CBS 개국 30주년 기념 연합선교대회가 9일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열렸다. 구본호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CBS는 지난 30년 이 지역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해 왔다"며 "우리 사회가 다시 잠들지 않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앞으로도 잘 해주시리라 믿고 저도 함께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춘천시의회의장은 "강원CBS가 앞으로도 60년, 100년 강원도의 빛과 소금이 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며 "춘천시의회도 함께 힘을 합쳐 하나님의 품 안에서 기도하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강원CBS 대표는 "강원CBS가 1995년 춘천에서 첫 전파를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성도님들의 눈물과 기도, 사랑과 후원 덕분"이라며 "60년, 100년을 더 앞으로 강원 지역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저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저희 강원 CBS를 위해 큰 헌금을 내어주신 이영훈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지역 선교 기관들과 더욱 협력해 복음화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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