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또 실점에도' 韓 야구, 체코에 10점 차 대승…다음 주말 日 원정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BASEBALL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6회초 2사 만루 찬스 때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첫 상대인 체코와 평가전을 모두 이겼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2차 평가전에서 장단 17안타로 11-1 대승을 거뒀다. 전날 1차 평가전 3-0 승리까지 2전 전승이다.

세계 랭킹 4위인 한국은 15위 체코를 한 수 위의 전력으로 상대했다. 문현빈(한화)은 5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김성윤(삼성)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신민재(LG)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오원석(kt)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민석(롯데)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정우주(한화)가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배찬승(삼성)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성영탁(KIA)이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BASEBALL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5회말 볼넷 허용한 김서현이 포수 조형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김서현(한화)은 이날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고전했다. 추가 실점 위기를 막은 정우주가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대표팀은 12일 고척돔에서 훈련한 뒤 13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