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 염경엽 LG 감독, 3년 최대 30억 재계약 "2번 통합 우승 만족 못 해"

LG와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한 염경엽 감독(오른쪽)과 LG 트윈스 김인석 사장이 왼손을 펴며 5번째 우승을 의미하는 포즈를 취한 모습. LG 트윈스

프로야구 LG 구단 최초로 2회 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이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했다.

LG는 9일 "전날 염경엽 감독과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21억 원, 옵션 2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최고 대우라는 설명이다.

염 감독은 2022년 11월 제14대 감독으로 LG 트윈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3년 29년 만에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염 감독은 지난해는 정규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올해 한화를 꺾고 2년 만에 다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LG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2회 우승을 견인했다.

계약 뒤 염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KBO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LG 트윈스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염 감독은 "2번의 통합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하여 LG트윈스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