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 일대에서 청년이 주도한 환경보전 활동이 열렸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오후 금정산 일대에서 '2025년 부산청년봉사단 연합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청년이 지키는 금정산,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국립공원'을 표어로 청년이 직접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봉사단과 청년 등 50여 명은 금정산 입구와 주요 탐방로 구간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흡연 금지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금정산 탐방로와 금정산성 일대에서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 행사도 열었다.
금정산 입구 광장에 청년 홍보 공간을 마련해 탐방객에게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의 의미를 알리는 등 홍보 활동과 이벤트로 마련했다.
부산시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활동은 부산의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라며 "청년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