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웸반야마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패를 끊었다.
샌안토니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121-1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2연패를 끊고, 6승2패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는 에미레이트 NBA컵 서부 콘퍼런스 조별리그 C조 예선을 겸한다.
휴스턴은 웸반야마를 강하게 압박했다. 조시 오코기와 리드 셰퍼드로 이어지는 백코트 라인이 웸반야마의 골밑 진입을 막아섰다. 웸반야마는 2쿼터까지 단 4점에 그쳤다. 페인트존에서의 슈팅은 고작 1개. 샌안토니오도 2쿼터까지 50-51로 뒤졌다.
하지만 웸반야마는 3, 4쿼터 18점을 몰아쳤다.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3쿼터 초반에는 케빈 듀랜트를 앞에 두고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꽂기도 했다.
해리슨 반스가 24점, 줄리안 샴페니가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보탰다.
디애런 팍스의 복귀를 앞두고 반가운 연패 탈출이다. 팍스는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합류한 올스타 가드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ESPN에 따르면 팍스는 1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복귀한다. 팍스는 최근 6시즌 동안 평균 20점 5어시스트 1스틸 이상을 기록한 두 명 중 한 명이다. 다른 한 명은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다.
휴스턴은 듀랜트가 24점을 올렸지만, 턴오버를 8개나 범했다. 알프렌 센군은 25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