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더 '필링스'(The Feelings) 이후 9개월 만의 새 앨범. 팬들 '루아이'를 위해 준비한 여덟 번째 미니앨범 '원더랜드'(Wonderland) 쇼케이스에서 위아이(WEi)는 특히 타이틀곡 '홈'(HOME)을 향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동한은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고른 노래"라고 말했고, 데모(임시 녹음)일 때는 제목도 없이 트랙 1, 트랙 2 이런 식으로 왔는데도 김요한은 "그냥 정말 곡이 제일 좋았다"라고 기억했다. 누가 만들었는지 알지 못한 채로 "난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하고 고른 곡이 바로 '홈'이었다고 김요한은 부연했다.
힘든 순간에 곁에 있어 준 존재에게 '넌 나의 집(HOME)'이라며 언제나 곁을 지켜주겠다는 진심을 담은 이모셔널 퓨처베이스 팝 장르의 '홈'은, '만장일치'로 뽑힌 타이틀곡이다. 위아이가 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약속을 담았다. 리더 장대현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CBS노컷뉴스는 위아이 미니 8집 '원더랜드'를 조금 더 세세하게 뜯어보았다. 첫 번째 편은 장대현이 작업에 참여한 타이틀곡 '홈'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6일 서면으로 이루어진 인터뷰에는 위아이 장대현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 제작팀이 답변에 참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 타이틀곡 '홈'은 이모셔널 퓨처베이스 팝 장르이고, 리더 장대현씨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정해졌다고 하는데, 특히 이 곡의 어떤 점을 장점이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또, 투표 결과가 압도적이었나요?
장대현 : 8집 '원더랜드'의 타이틀곡인 '홈'의 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위아이 1집부터의 여정과 서사를 많이 담았고 긍정적이며 서정적인 멜로디로 감동을 한껏 끌어올린 곡인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같은 경우는 멤버들이 쇼 콘서트때 먼저 말해줬듯이 타이틀 후보 트랙 중 번호만 놓인 상태에서 순수하게 노래만 듣고 만장일치로 뽑혔습니다.
2. '홈'은 점차 쌀쌀해지는 가을~겨울에 듣기에도 알맞은 서정적인 곡으로 들렸습니다. 청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들리게 하려고 녹음 과정에서 공들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장대현 : 멜로디컬한 보컬과 목소리가 장점 그리고 무기가 될 수 있는 곡이기에 곡과 어울리는 톤과 무드가 나올 때까지 녹음을 받아봤던 것 같습니다!!
3. 대현씨가 '홈' 작사에도 참여했는데, '홈' 가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장대현 : 우선 '홈'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브리지에 '네가 있는 곳이 곧 내가 있을 곳'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사랑 표현 중심의 가사가 너무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4. '홈'의 퍼포먼스에서 중점을 두고 봐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요?
장대현 : 유독 '홈'의 안무에는 멤버끼리 페어 안무가 많은데요. 서로 등을 기대어 힘을 주기도 하고 손을 당겨 일으켜 주는 모습들에서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합쳐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자 했는데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 '홈'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궁금합니다. 특히 어떤 점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같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작팀 : 지치고, 좌절해도 팬들을 향한 사랑은 변하지 않는 위아이의 진심 자체가 콘셉트이며, 팬들이 있기에 앞으로 나아가고 팬들이 있기에 하나가 되는 위아이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6. 이번 앨범에는 '홈'을 시작으로 '도미노'(DOMINO) '원 인 어 밀리언'(One In A Million) '그래비티'(Gravity) '에버글로우'(Everglow)까지 총 5곡이 수록됐습니다. 가장 아끼거나 취향인 곡은 무엇인가요? 이유도 같이 설명해 주세요.
제작팀 : 앨범의 모든 곡이 훌륭한 곡이기 때문에 모든 곡을 아끼지만 그중에서 당연히 타이틀곡 '홈'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앨범의 전체 콘셉트를 관통하는 곡이기도 하고 이 곡을 듣는 모든 이들의 안식처가 되어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