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감정 시각화한 예술"…'저스트 메이크업' 최종 후보자 소감 전해

좌측부터 오 돌체비타, 손테일, 파리 금손. 쿠팡플레이 제공

오늘(7일)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의 최종 우승자 공개를 앞두고 후보자 손테일, 오 돌체비타, 파리 금손이 소감을 전했다.

손테일은 이날 쿠팡플레이를 통해 "꿈꾸던 무대의 끝에 서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함께해 준 모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제가 사랑하는 메이크업으로 마지막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벅차고 감사할 뿐이다. 그 감사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제 진심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오 돌체비타는 "'저스트 메이크업'을 통해 다시 한번 제가 왜 메이크업을 시작했는지를 느꼈다"며 "단순히 누군가를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얼굴 위에 감정과 이야기를 새긴다는 게 제게는 예술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오 돌체비타로 무대에 오르는 시간 동안 '메이크업이란 감정을 시각화하는 예술'이라는 믿음을 더 확신하게 됐다"며 "기술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걸 배웠고, 그 마음이 손끝에서 진짜 예술로 변해가는 순간들을 경험했다 이 여정을 통해 제 안의 아티스트를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톱3라는 결과는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그릴 수 있는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함께한 모든 참가자분들, 그리고 저를 기억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파리 금손은 "정말 쟁쟁한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톱3에 오를 수 있게 돼서 감격스럽다"며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제가 늘 가지고 있던 철학과 세계관을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작품들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게 정말 뜻깊고, 스스로에게도 큰 의미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는 끝났다. 이제 마지막 한 계단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제가 쌓아온 모든 걸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대표하는 60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우승 상금 3억 원을 놓고 경쟁하는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단순한 뷰티 경연을 넘어 회화·패션·문학·공연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종 우승자를 가릴 마지막 미션은 'DREAMS(드림스)'로, 각 참가자가 자신만의 '꿈'을 주제로 한 화보를 완성하는 과제다. 뷰티 표현을 넘어 메이크업을 통해 이상과 정체성, 그리고 예술적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미션 모델로 배우 김영옥, 반효정, 정혜선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테일은 김영옥, 파리 금손은 반효정, 오 돌체비타는 정혜선과 각각 매칭됐으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종 우승자는 이날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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