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옥죄는 남편, 친구의 절박한 제안…'당신이 죽였다' 관전 포인트

넷플릭스 제공

두 친구의 절박한 공모가 오늘(7일)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넷플릭스는 7일 새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당신이 죽였다'는 일본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조은수(전소니)와 조희수(이유미)가 희수의 남편 노진표(장승조) 살인을 결심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조은수와 조희수를 돕는 진강상회의 대표 진소백(이무생)과 그의 밑에서 일하는 장강(장승조)이 등장해 극을 이끈다. 장승조는 1인 2역을 맡았다.

먼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꼽힌다. 과거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조은수와 현재 지옥에서 도망칠 수 없는 조희수의 선택으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전개는 시청자의 몰입을 더 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은 "은수와 희수가 노진표를 어떻게 몰아붙이는지, 이후로 어떤 위기가 휘몰아치는지 함께 조바심을 느끼며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의 호흡이 꼽혔다.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 대리 조은수 역을 맡은 전소니는 하나뿐인 친구 조희수를 구원하기 위해 서로 연대에 나서는 조은수의 극과 극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유미는 악몽 같은 현실을 버텨내는 조희수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전달하려 했고, 장승조는 1인 2역으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무생은 조은수와 조희수 곁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역할을 맡았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깊이를 더하는 프로덕션이다. 드라마 '악귀(2023)', 'VIP(2019)' 등을 연출한 이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간, 음향, 디자인 등의 작업을 공들였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각 장면의 리듬을 살린 음악과, 인물의 내면이 그대로 느껴지는 다양한 사운드 디자인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 감독은 함께 작업한 프라이머리 음악감독에 대해 "긴장감 고조는 물론, 호기심 유발, 때로는 상황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게 만들어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인물의 서사를 세심하게 구현한 공간들은 이야기 전개에 따라 변화를 맞이하며, 그 변화 속에 드러나는 이들의 심리와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이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당신이 죽였다'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돼 상영됐으며 이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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