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필 "尹 탄핵 반대 장동혁, 5.18 광주 시민 희롱해"[한판승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배치기 송언석, 더 많이 잃어
김현지 논란, 野 더 노련해야
대미 투자, 안전 장치 다 있어

<윤희석 전 국힘 대변인>
배치기? 국회 갈등 끝까지 가
관심 업된 이기헌, 개그 하나
한미 양해각서, 구속력 아직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목요일 정치평론계의 최강 승부사들을 만나는 시간, 피 튀기는 것까지는 아니고 아무튼 치열하게 하는 토론 승부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강성필> 안녕하십니까? 강성필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님.

◆ 서정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그리고 박성태 실장님 두 분도 어서 오십시오.

◆ 박성태> 안녕하세요.

◆ 윤희석>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국정감사 마지막 날 그리고 오늘 국회 운영위가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를 했습니다. 시작부터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기헌 의원의 이른바 배치기 충돌. 국회 운영위고요. 의원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잠시 나가려고 나갑니다. 나가는 상황에서 다시 돌아오다가 이기헌 의원과 배가 부딪혀서 지금 몸싸움을 하고 있고 기자들이 몸싸움, 몸싸움 얘기를 하면서 카메라가 막 지금 찍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 윤희석 대변인부터.

◆ 윤희석>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국회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요. 거의 끝까지 간 것 같은데.

◇ 박재홍> 거의 끝까지 갔다.

◆ 윤희석> 오죽하면 저런 상황까지 갈까. 그러니까 이 회의에 참석하는 양당 의원들 모두가 감정이 한껏 고양된 상태에서, 좋게 고양된 게 아니라 나쁜 방향으로 올라간 상태에서 이 회의 과정을 진행을 하다 보니 결국 저런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거 아니냐. 국회 보좌진을 오래 하신 분을 어제 뵀는데 그분이 법사위나 과방위 중계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다 보면 정신적으로 아파 온대요. 그 정도더라. 그러니까 지금 이 국회 분위기에서 운영위에서도 당연히 분위기가 그랬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런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이 돼서 참 안타깝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설전으로 정회된 후 퇴장하는 과정에 충돌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배치기가 아니라고 봐요. 국민의 대표들인 국회의원들이 배치기를 했을 리 없다. 제가 영상을 몇 번 봤거든요.

◇ 박재홍> 계속 반복해서.

◆ 박성태> 예, 그냥 송언석 원내대표가 급제동을 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순간 제동거리가 긴 이기헌 의원이 어쩔 수 없이 가서 부딪히고 그거는 제동 거리 문제였어요.

◇ 박재홍> 빙판길 미끄럼 주의.

◆ 박성태> 그렇죠. 제동거리입니다. 저는 설마, 다만 두 분이.

◇ 박재홍> 빙판길 미끄럼 주의.

◆ 박성태> 어쨌든 약간 전진 배치돼 있는 배가 살짝 닿았을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배치기를 저렇게 몇 번 세 번 부딪혔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박성태> 이거는 관성 때문이에요. 이건 뉴턴이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관성의 법칙이 작용돼요.

◇ 박재홍> 관성이다. 의도적인 스모 연출이 아니다.

◆ 박성태> 예, 설마 배치기라고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도 뭔가.

◆ 서정욱> 이제는 뭐 배치기, 코치기까지 다인 거로.

◇ 박재홍> 코치기도 했다. 배치기에 코치기도 했다.

◆ 서정욱> 얼굴까지 지금 완전히 저렇게 부딪혀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코치키 처음 보는데.

◆ 박성태> 하마터면 입술이 맞닿을 뻔했어요.

◆ 서정욱> 근데 이걸 저는 100%요. 이기헌 의원이 잘못이라고 봐요. 이분이 김병기 원내대표 비서실장입니다. 초선이에요. 국회도 예의가 있고 선수가 있잖아요. 언론계도 선후배가 있고 법조계도 연수원 기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분이 저런 식으로 계속 세 번이나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도 딱 부딪혀서 째려보고 있잖아요. 정말 예의가 없어도 저하고 강성필 한참 동생인데 배치기 하면 되겠습니까?

◇ 박재홍> 갑자기.(웃음)

◆ 서정욱> 그러니까 제 말은 초선과.

◆ 박성태> 이런 걸 서열을 따져서 하는 건지.

◆ 서정욱> 김병기 원내대표하고 송언석 대표가 이렇게 싸웠다면 좀.

◇ 박재홍> 꼰대 마인드.

◆ 박성태> 꼰대 마인드예요.

◆ 서정욱> 초선인 비서실장이 너무 예의가 없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 박재홍>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이래서 보수 정당에 젊은 친구들이 안 가려고 하는 거예요. 갑자기 나이 찾잖아요.

◇ 박재홍> 너 몇 살이야? 너 몇 선이야?

◆ 서정욱> 선수, 선수.

◆ 강성필> 싸울 때 가장 유치한 게 안 되면 너 몇 살이야거든요. 그때 좋은 답이 있습니다. 너보다 2살 많아. 무조건 너보다 2살 많이 하면 됩니다.

◇ 박재홍> 그냥 무조건.

◆ 강성필> 예, 무저건.

◆ 박성태> 그러면 바로 나와요, 난 호적이 잘못됐어.

◆ 강성필> 그런데 저도 국회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보고 10년 넘게 일을 했고 많은 어떤 의원들의 그런 갈등 관계를 봤는데 물론 이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상대 정당이라고 하더라도 이 어떤 원내대표나 대표에 대한 어떤 예우가 상당했습니다. 어쨌든 대표님하고 이렇게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게 무너진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국회 짬밥으로 보면 이기헌 의원이 송언석 원내대표보다 훨씬 길 걸요?

◇ 박재홍> 이기헌 의원이 당직자 출신이죠?

◆ 강성필> 당직자 이전에는 김근태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엄청 오래되신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국회 짬밥으로는 상대가 안 되죠.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원내대표잖아요. 그러면 아예 초선들과의 이런 무리 자체를 안 빚으려고 할 거예요.

◇ 박재홍> 피한다, 오히려.

◆ 강성필> 그럼요. 우리 형하고, 서정욱 변호사하고 저하고 싸워서 누가 손해입니까? 저는 잃을 게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아이 나이 먹은 형이 사실 잃을 게 많은 거죠. 그렇기 때문에.

◇ 박재홍> 약간 손자병법 읽은 스타일인데.

◆ 강성필> 저는 손자병법 한 세 번 읽었는데.

◇ 박재홍> 그렇구나, 어쩐지 전략적이야.

◆ 강성필> 그리고 제가 또 서정욱 변호사님이 좋아하는데 제가 초한지도 많이 읽었는데 어쨌든 이 나이가 좀 있고 선수가 있는 분들이 이걸 점잖게 딱 호되게 다그치고 돌아서는 게 있는 거, 그게 권위가 있는 거지 같이 눈 부릅뜨고 이게 곧 키스하기 전까지 가버리면 이거는.

◇ 박재홍> 코치로 합시다, 키스 말고.

◆ 강성필> 코치기로 가버리면 이거는 국민들 보기에 송언석 지금 원내대표님이 훨씬 잃는 게 많다.

◇ 박재홍> 그래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렸어요. 사과했는데 한번 그 사진을 볼까요? SNS에. 이기헌입니다. 오늘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하는 중요한 날 뜻하지 않은 배치기 논란 일으켜 민망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배가 나온 죄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엄중히 국감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살 빼겠습니다.

출처: 이기헌 의원 SNS


◆ 박성태> 일단 제 말이 맞잖아요. 저에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관상의 법칙이 작용된 거예요. 저도 배가 좀 나왔기 때문에 저 고충을 알아요.

◇ 박재홍> 압니까?

◆ 박성태> 일단 사과했으니까 다행인데 저런 모습은 안 보였으면 좋겠어요.

◆ 윤희석> 이기헌 의원 해명문인가요? 올린 것까지야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국민 여러분, 살 빼겠습니다' 본인의 할 바를 잃고 스스로 좀 업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것 때문에 본인 이름이 많이 알려지고 영상도 많이 나오니까 국민 상대로 개그를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절대로 저래서는 안 됩니다. 저분이 고양시에서 국회의원이 처음 되신 분인데 거기 유권자들이 저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뽑지 않았을 거예요. 국민 상대로 내가 배 나 죄밖에 없다느니 뭐 살을 빼겠습니다느니 이게 가당키나 한 일이에요? 국회의원이? 이거 비판해야 합니다.

◆ 박성태> 맞는 지적인데요.

◆ 윤희석> 진짜요. 이게 뭐예요? 저게. 저 사람 뭐 하는 사람이에요? 그렇죠.

◆ 서정욱> 윤희석 대변인 논평 중에 제일 마음에 듭니다. 최근에 방송 같이하면서.

◆ 윤희석> 편집해 주세요.(웃음)

◇ 박재홍> 일단 배치기 논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배치기는 여기까지 하고 김현지 제1 부속실장 결국 안 나왔는데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이 계속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감 상황은 민주당이 그동안 절대 존엄 김현재의 국감 출석 막기에 얼마나 많은 꼼수와 궤변으로 국민들을 기만했는지 비판했습니다. 이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 계속 이분 이름이 나오거든요. 그러면 내년 국정감사 또 나오냐, 앞으로 네 번 더 남았는데 이거 어떻게 끊어낼 수 있을 것이냐.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사실 오늘 글이 돌았는데 경내에서 대통령께서 김현지 부속실장을 수행에서 빠지고 대기해라라고 해서 그래 가겠구나 이렇게 결자해지가 되겠구나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근데 결론적으로는 국회에서 불러주지 않아서 못 갔다는 식으로 보도된 걸 제가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론 원칙적으로는 고위 공직자는 사실 국회에서 부르면 나가야 됩니다. 그게 맞는 거고요.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도 조금 노련하게 대처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니까 자꾸 이제 오전에 나온다고 하면 나오라고 해서 폭발적으로 질의를 잘 하잖아요. 그러면은 이 오전만 하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제가 그동안 국회에서 많은 증인들의 증언을 봤는데 오전만 하기로 했어도 이 사람 답변이 이상하네 이거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네 그러면은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질의가 시작되고 그러면 오전이 오후 되고 오후가 다음 날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어요. 제가 모 건설회사 회장도 봤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조금 했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저도 국민의힘도 안 나오길 바라는 것 같아요. 막상 나오면 원론적인 답변밖에 할 수가 없고 본인들이 또 공격하려고 했던 이 부분들은 이미 다 언론들을 통해서 다 나와버렸거든요. 그중에 하나가 김일성 찬양론자 이런 건데 2025년 대한민국에서 누가 그런 말을 공감하겠습니까? 그래서 어쨌든 내년에는 꼭 나와서 국민의힘, 어쨌든 대표자니까 답변에 성실하게 답변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서정욱>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정성이 전혀 없다고 봐요. 민주당 지도부에 김현지 불러라. 그럼 김현지 보고 나가라. 이러면 민주당 지도부가 안 부를까요? 대통령이 벌써 레임덕 왔습니까? 대통령이 나가라고 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안 부를까요? 이건 말도 안 되는 거고요. 저는 무조건 김현지 실장이 나오면 시간이 무제한으로 가야 돼요. 그게 방송 시간도 아니고 굳이 오전에 잠깐 30분 이런 말이 안 되고 저는 심야든 시간을 충분히 주고 그다음에 주제도요. 꼭 총무비서관 때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경기도 근무할 때나 그 성남시장까지 무제한으로 질문을 줘야 된다.

◇ 박재홍> 그게 국정감사가 아니잖아요.

◆ 서정욱> 그럼 옛날에 야당은 김건희 여사 2010년부터 묻고 다 하던데? 결혼 전에도 묻고.

◇ 박재홍> 김건희 여사가 국정감사 나온 적 없잖아요.

◆ 서정욱> 질문.

◇ 박재홍> 질문을?

◆ 서정욱> 질문을, 제 말은 굳이 총무비서관 때로 한정할 건 아니고 모든 의혹은 다 규명을 해 봐야 된다. 그러니까 시간을 오전에만 나오겠다는 건 안 하겠다는 거랑 똑같잖아요. 저는 쇼라고 봐요.

◇ 박재홍> 쇼다. 박 실장님.

◆ 박성태> 쇼라기보다는 그냥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저는 뭐 나올 거라고 예측했다가 틀렸는데 일단 사과드리고, 종종 틀리니까. 종종보다는 왕왕 틀리니까 제가 뭐 굳이 좀 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강성필 대변인 말대로 국민의힘에서는 안 나오는 게 더 좋죠. 계속 공격할 게 있잖아요. 사실 나오면 그냥 큰 소리 질러서 해명해라. 이것 말고는 사실 얻어 갈 것도 별로 없어요. 그럼 끝나잖아요? 국민의힘이 안 나오면 더 좋아한다는 걸 뻔히 알면 민주당에서는 내보내는 게 맞죠.

 원칙적으로도 물론 부속실장은 안 나온 게 관례였지만 총무비서관을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사실 그 부분을 부를 수 있어요. 그러면 오늘도 경내에서 대기했다고 하는데, 대통령실에서. 그럼 어차피 오후에 굳이 대통령을 수행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리고 수행실장이 보통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면 굳이 오전만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할 필요가 있었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왜 공격당할 거를 주느냐.

 민주당이 이거는 정무적으로 잘못됐다고 봅니다. 대통령실도 만약 의지가, 대통령실 몇 분은 제가 알기로는 나가야 된다는, 우상호 정무수석을 포함해서 강력한 그런 의견들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안 나오게 됐잖아요. 그러면 그 문제가 있는 거죠.



◆ 윤희석> 말씀 다 동의하고요. 나오면 저희 당한테 불리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하기가 어려워요. 김현지 씨가 나왔을 경우에 답변을 뭐라도 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또 뭔가가 있을 수가 있어요. 저희 당 의원님들이 다 거기에 대해서 대비를 했을 수가 있고 그 질의응답 과정에서 분명히 이래서 나와야 됐구나라는 인식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예 전제를 김현지가 나오면 국민의힘한테 불리한데 왜 못 나오게 해서 민주당이 이런 화를 자처하느냐는 것에 대해서 반만 제가 동의를 하고 어쨌든 김현지 씨는 언젠가는 나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가 진짜 V 뒤에 숫자 붙는 사람이 되는 거니까 그거 피하기 위해서라도 언제든 국회에 출석해서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리고 한미 관세 협상 관련 질의도 있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한미 간 통상 안보 관련 합의를 포괄하는 조인트 팩트시트 관련해서 양해각서를 이번 주 내로 체결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김용범 실장 같은 경우는 이제 상업적 합리성을 첫 조항으로 명시했다.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이 답변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 강성필> 저는 박수민 의원이 질의하는 걸 봤는데 상당히 간만에 국민의힘에서 좀 긍정적인 질의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 박재홍> 기재부 출신이죠?

◆ 강성필> 예, 왜 그러냐면 그러니까 1명은 박수민 의원은 잘했고 주진우 의원은 정말 못하더라 이걸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러니까 박수민 의원은 어쨌든 간에 뭐라고 말하냐면 아니 뭐 미국 발표 보니까 9500불 투자한다고 한다. 근데 우리 정부는 3,500불이라는데 이 6,000억의 차이는 어떻게 된 거냐. 그리고 EU는 어쨌든 민간이 투자하고 일본은 정부가 투자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민간과 정부가 같이 하면 이건 손해가 아닌가 이런 건 나름대로 팩트를 기반으로 해가지고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물어본 것이고 또 거기서 질문하고 나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도 답변할 시간을 또 주더라고요. 그러니까 강훈식 비서실장도 각자 나라의 정치적인 언어가 있는 것이고 우리 정부는 2000억불로 알고 있다. 이렇게 나름대로의 주고받은 과정 속에서 국민들의 질문이 많이 해소가 됐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주진우 의원 같은 경우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또 김현지를 찾더라고요. 그러니까 강훈식 비서실장이 뭐라고 말하냐, 제가 대통령실에서 우리 주진우 의원님의 질의 내용을 다 검토를 해보니 이재명 아니면 김현지더라, 이런 게 맞느냐. 그러니까 또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도 못 해요.

 그래서 저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좀 국정감사라는 게 사실 제대로 된 시스템을 점검을 하고 지적을 하고 개선을 해 나가는 건데 이런 것에 있어서 너무나도 인물 국감으로 갔다. 그러니까 정책 국감이라는 것은 하나의 정책을 통해서 손해 보는 자와 이익을 보는 자가 있어서 호불호가 있고 토론이 이루어지는데 이 인물 국감이라는 건 남는 게 없습니다. 그냥 비호감, 비효율 어떤 생산적인 논의로 그냥 하고 끝나버리는 거예요. 사람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좀 이런 박수민 의원 같은 국민의힘의 질의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고 또 조인트 시트가 곧 나오게 되면 그걸 두고 또 한 번 평가하면 되겠다.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아마 저는 안보에서 핵추진잠수함 있잖아요. 이 연료 공급 협정. 이런 게 과연 미국에서 나올까, 여러 행정부나 의회 동의까지 좀 지켜봐야 되고요.

◇ 박재홍> 팩트시티에 어떻게 나올까.

◆ 서정욱> 예, 핵추진잠수함이. 그다음에 두 번째는요. 이게 200억 달러가 우리 외환 수익이요. 92억 정도 1년에 작년에 그렇습니다. 92. 7억 근데 30%는 의무적으로 또 적립을 해야 돼요. 한 65억 정도 가용하거든요. 그러면 200억 투자하려면 나머지 또 국채나 부채가 늘 수밖에 없어요. 지금 환율이 1450원까지 가고 있잖아요.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요.

 그다음에 더 문제가 상업적 합리성 하지만 알래스카 LNG라든지 다 이미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하잖아요. 러트닉 상무장관이 위원장이에요. 우리나라 이건 수사에 불과하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고 마지막으로요.

 미국 연방 대법원이 어제 공개 변론을 했거든요. 아마 통상은 6개월인데 이번에 저는 2~3개월 내에 나오는데 지금 대법관이 80% 정도가 권한이 없다. 이 IEEPA법으로 그거는 권한이 없다. 그러면 이 협상이 모든 게 원천 무효가 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지금 처해 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트럼프가 하는 모든 협상이 무효다?

◆ 서정욱> 무효로 봐야 돼요. 관세도 돌려줘야 돼요.

◇ 박재홍> 그럼 우리가 좋은 거 아니에요?

◆ 서정욱> 그러니까 우리가 그렇게 서두를 이유가 없는 거죠. 무효가 될 수도 있는 거예요. 판결 지켜봐야 돼요.

◆ 강성필> 근데 이거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투자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건 맞지만 그 투자 심사위원회에서 무엇을 투자할 것인가에 대해서 검토하는 거는 협의위원회에서 하는데 그 협의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정관 산자부 장관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장치를 마련한 것이고 아니 저희 민주당에서 계속해서 주구장창 얼마 전에도 국제 연방 법원에서, 무역 법원에서 이거 패했기 때문에 시간 벌어야 된다. 내년 6월 늦어도 내년 6월이면 나온다고 했는데 그때는 또 그런 안 된다고 하셨던 분들이 갑자기 또 이제 거기서 상고심에서 패배하면은 우리에게 더 안 좋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 윤희석> 이거는 조인트 팩스시트가 완벽하게 나온 다음에 얘기할 거라고 봐요. 우리가 이제 내용을 정확히 모르니까 우리에게 확 더 다가오는 것은 이게 지금 MOU예요. 양해 각서란 말이에요. 나는 당신이 한 말을 알아들었다예요, 솔직히 얘기하면. 법적 구속력이 거의 없어요. 여기 변호사님 계시지만, 계약과 다르단 말입니다. 그럼 이걸 계약에 준하는 걸로 격상을 시켜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양국에서. 이 과정에 대한 얘기가 지금 빠져 있기 때문에 이거 우리가 어떻게 줘야 되는 거야, 주는 게 확실히 우리가 의무야?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근데 이 과정에서 여당의 설명이 상당히 부족하다. 조약이 아니기 때문에 비준이 필요 없다. 이렇게 돼 있어요. 근데 헌법 84조에 보면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는 계약을 체결할 때는 예산 외에 국회의 의결을 득해야 한다고 돼 있어요. 그러면 국회 의결을 득한다는 얘기는 그냥 단순 과반수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논의도 하라는 얘기잖아요.

 지금 그 과정이 전혀 없어요.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해서 예를 들어서 국회에 어떤 책임 있는 협상 당사자가 나와서 이게 사실 어떻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싸우고 분위기가 그런 건 있지만 정확한 내용이 전달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의결이든 어떤 찬성 결의든 이 방식을 통해서 한 번 걸러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다. 이 과정을 반드시 민주당 주도로 이루어 내야 한다. 이게 먼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각서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것에 더는 저는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 박성태> 좋은 지적이신데 일단은 조인트 팩트시트가 나온 다음에 당연히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은 국회에 그걸, 저는 사실 조약이 아니기 때문에 비준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보지만 어쨌든 야당이나 국민들에게 그걸 설명하고 투명하게 다 공개할 의무는 있다고 봐요. 그건 그때 하면 될 것이고.

 또 하나는 왜 협약이 아니냐, 사인을 안 했냐. 우리가 사실 한미 FTA가 있잖아요. 조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트럼프 시대에는 다 무시가 됐어요. 그래서 어쨌든 계속 하나의 계속 우리의 이익을 국익을 관철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우리가 설령 협약을 맺었어도 우리가 다 아는 트럼프의 성정상 언제 무시하고 내 마음이야라고 하면 또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금관도 주고 훈장도 주고 그런 거죠. 그래서 어쩔 수 없는 그거는 새로운 뉴노멀이고 계속 노력해야 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 광주를 갔습니다. 광주광역시를 가서 매달 한 차례씩 호남을 방문하겠다. 약속을 했고 그런데 이제 오늘 참배는 시민단체의 반발로 무산이 된 상황이죠. 사실은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 면회도 했다가 갑자기 또 이번에는 확 틀어서 광주에 가요. 매달 가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거든요. 이 행보를 어떻게 보시는지?

◆ 강성필> 그러니까 장동혁 전 대표로서는 그러니까 지방선거 다가오고 있으니까 어쨌든 중도층에 대해서 어쨌든 구애를 해야 되는 입장이 있는 것이고 또 이러한 어떤 그 행동 하나하나가 나름대로의 너무 강성 지지층에게만 휘둘리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장동혁 대표가 광주에 오기 전에 광주의 시민단체 81개에서 공동으로 서명을 입장문을 냅니다. 그중에 한 네 가지, 서너 가지의 물음이 있어요. 근데 그 물음에 대해서도 또 기자가 물어봅니다, 장동혁 대표에게.

 첫 번째로는 과거 광주지법 부장판사 때 왜 전두환 당시 피고인의 불출석을 허가했느냐, 현장에 불러야 되지 않았느냐.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난 총선에서 도태우 후보 5.18에 북한 개입했다고 호도된 그런 역사 인식에 대해서 당신 왜 옹호했느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윤석열 탄핵 기각 운동 주장을 왜 했느냐. 그리고 계몽령을 언급하고 또 면회까지 간 것이 그러면 과연 그 정당의 대표로서 맞는 행동이냐.

 근데 하나하나하나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변이 없고 앞뒤가 안 맞는 그리고 심지어 어떤 답변은 동문서답. 예를 들어서 5.18 때 도태우 후보 왜 옹호했냐? 그러니까 당의 입장은 당시에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이 이 사람에 대해서 공천 과정이 어땠고 저쨌고 설명했다는데 그 질문이 아니라 당신 왜 옹호했냐를 물어보면은 나는 그 주장에 동조를 했다든지 반대를 했다든지.

◇ 박재홍> 내 입장 아니었다든지.

◆ 강성필> 예, 이렇게 말이 있어야지 다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윤석열 정부 탄핵 기각과 관련해서도 본인은 법조인으로서 이 재판 절차에 대해서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그러면은 지금 쉽게 말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금 탄핵이 잘못됐다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광주에 와서 5. 18 정신을 운운한다는 거는 광주 시민들을 희롱하는 것이다.

◆ 서정욱> 근데 장동혁 대표가 저하고 입장이 거의 똑같아요. 계엄은 반대하는데 탄핵도 안 된다. 이런 입장이에요. 계엄을 반대했어요. 18명 해제했잖아요. 다만 이게 탄핵 사유까지 되느냐. 이거 아닙니까? 그리고 면회 한 번 갔고요. 근데 이걸 가지고 광주, 그러면 저도 광주에 가서 참배하지 말까요?

◆ 강성필> 예.

◆ 서정욱> 제가 내려가면 다.

◆ 강성필> 더 나빠요, 더 나빠.(웃음)

◆ 박성태> 몰래 하세요, 몰래.(웃음)

◆ 서정욱> 저는 광주 정신이 뭐냐,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고 통합하고 하나가 되자. 이게 광주 정신이잖아요. 지금 장동혁 대표가 광주 학살에 직접 연루된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진심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가겠다. 들어보겠다는데 이걸 굳이 이렇게 막는 게 저는 전체 광주 시민의 뜻일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고요. 이 정도는 광주가 포용하고 받아들여야 된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5·18민주묘지 들어서는 장동혁 대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시도하고 있다. 2025.11.6 iso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 박재홍> 박성태 실장님.

◆ 박성태> 서정욱 변호사님이 내가 사실 잘 모르는데 뭔가 좀 들어보겠다. 그래서 광주에 가서 대대적으로 가지 않고 혼자 몰래 가서 하는 건 전 찬성입니다. 근데 장동혁 대표는 서정욱 변호사님과 다르잖아요. 제1야당 대표예요. 그리고 앞서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입장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미 3월 15일 공개된 집회에서 '계엄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라고 했고 여기에 그 이후에 발언이 수정하거나 정정하거나 본인의 뜻이 바뀐 것 같지 않아요.

 제가 볼 때는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18명 중 1명인 게 우연이고 돌발인 그런 전체 흐름에 어긋나는 사건인 것 같아요, 지금 장동혁 대표의 언행을 보면. 그런 와중에 저렇게 거기에 대한 반성 없이 민주 묘지 참배에 갔다? 아무런 정치적 계산이 없었다면 정말 어리석은 거고 감성적으로 했다면 누군가는 그냥 측근들 말 듣고 순간 즉흥적으로 결정했다고도 하던데 그러면 정말 감성적이고 잘못된 결정이고 정치적 계산이 있다 그러면 그건 상당히 악의적일 수 있다고 봐요.

 오늘 가기 전에 의총에서 뭐라고 했냐면 국민의힘에는 산업화 정신과 5.18 민주화 운동 정신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두 개의 위대한 기둥이라는 게 당 강령에 쓰여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장동혁 대표는 그 기둥을 갉아 먹고 있는 거예요. 거기에 대한 반성도 없이 어떻게 민주 묘지 참배할 생각을 합니까?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일단 5. 18민주항쟁이 왜 발생했냐를 생각해야 되겠죠. 그 바로 전날 밤에 5.17 계엄 확대, 비상계엄 전국 확대 여기서부터 시작된 거잖아요. 그러면 광주 시민들 입장에서는 계엄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예민할 수밖에 없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계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발언을 하셨는데 그중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그런 확실한 입장을 내보인 적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선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광주 방문은 의미가 없고 그래서 오늘 거기 가셨는데도 그런 대접밖에 못 받은 것이다.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계속 가신다고 하는데 가시는 거는 저는 평가할 수 있겠으나 그 전에 제가 지금 말씀드린 그 부분이 선결되지 않으면 계속 똑같을 것이어서 입장 표명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