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6일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와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의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2021년 12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충주시 봉방동·달천동·대소원면 일원에서 247억 원이 투입된 2건의 실증 사업을 통해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등을 이끌어 냈다.
바이오가스 직공급을 통한 고품질.저비용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통해 일평균 0.5t의 수소를 생산, 충주 전역에 전국 최저가로 공급하고 있으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추출과 생산.판매 실증 사업으로 하루 평균 0.5t 규모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플랜트를 세계 최초로 완공하기도 했다.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은 국내 최초 사례이다.
충북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우수특구 지정은 충북이 주도한 내륙형 청정수소 산업모델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지정된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는 국내 최초로 신기술에 대한 실증을 원칙으로 명시되지 않은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고 실증과 인증, 허가, 보험 등에 글로벌 기준이 적용되는 완결형 혁신 클러스터다.
현재까지 모두 6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8개 기업이 일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단위의 첨단재생의료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관리기관을 설치해 지역 주도의 임상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유전자세포치료제 혁신생산시설 구축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권영주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앞으로도 충북의 혁신적인 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