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도핑 강화" 韓, 5회 연속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 선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다음달 부산서 개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왼쪽)과 위톨드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 문체부 제공

한국이 5회 연속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펼쳐진 WADA 이사국 선출 온라인 투표에서 인도, 파키스탄과 경쟁해 최다 득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시아 지역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은 1999년 WADA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 이사국으로 복귀한 뒤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이사국 임기는 3년이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 연임은 반도핑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스포츠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린다. 총회는 6년 주기로 개최되는 반도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WADA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 기구 리더들과 세계 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세계 도핑 이슈에 관해 의견을 모은다.

도핑방지 규정위반 사항.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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