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공무원 서포터즈단, 외신 지원 '숨은 주역'

어학 능력 겸비한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 눈길
미디어 숙소 현장서 안내·통역·현장 대응 맡아 APEC 성공 일조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이 APEC 기자단 숙소에서 외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1일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을 기자단 숙소 현장에 배치해 외신 지원 활동을 펼쳤다.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 감각을 갖춘 경주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국제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 서포터즈단을 발족했다.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춘 공무원들이 참여해 정상회의 기간 국내외 기자단의 원활한 취재와 편의를 지원했다. 또 미디어 숙소 현장 등에 배치돼 안내와 통역, 현장 대응 등의 다양한 업무도 수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포스트 APEC 관련 국제행사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며 경주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공무원들이 외신 지원 업무를 직접 수행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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