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박미선 반삭 머리 깜짝 근황…"생존 신고하러 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NS 캡처

건강 문제로 열 달째 활동을 멈춘 코미디언 박미선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5일 SNS를 통해 짧은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고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미선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곁으로 돌아온 박미선 자기님의 근황 최초 공개"라는 설명을 달았다.

박미선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2일(수) 밤 8시 45분에 전파를 탄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같은 날 방송된 이 프로그램 말미 예고편에도 박미선의 근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예고편에서 MC 유재석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 단짝 누나"라고 박미선을 소개했다.

이어 짧은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은 치료 중 방송 출연을 결정한 데 대해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서 생존 신고를 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건강검진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이날 '유퀴즈' 예고편에서 "야외 촬영 잡힌 게 있어서 다녀온 뒤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열어 보니까…"라는 말로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경위 설명을 예고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머리 깎을 때도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 주인공)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했다"고 전하는 등 여전한 유머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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