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이이지마, WKBL '올 시즌 기량 발전 기대주' 1위

'우리 팀 라이벌'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서로를 꼽아

이민지·이이지마 사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WKBL 제공

아산 우리은행 이민지가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기량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팬,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즌 예측 설문조사 결과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민지는 '올 시즌 기량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국내 선수' 항목에서 미디어(26.5%), 팬(13.1%), 선수단(12.6%)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신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됐다.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7.1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해 19세 이하(U-19)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가장 기대되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와 세키 나나미(우리은행)가 뽑혔다. 이이지마는 선수단 33.0%, 미디어 38.8%의 지지를 얻었다. 이이지마는 올 시즌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세키는 팬 투표에서 2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우리 팀 라이벌'을 지목하는 질문에서는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팬·선수단 모두 서로를 꼽았다. 올 시즌 우승 예상 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팀, 최우수선수(MVP) 등 주요 설문 결과는 오는 10일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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