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겨울을 앞두고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원주시는 겨울철 '인명보호 최우선'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 계획을 마련해 대설·한파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설에 대비해 적설 취약 구조물 19개소, 도로 통행금지 2개소, 도로 결빙 취약 구간 28개소, 농·축·수산 시설 등 재해 취약 시설을 사전 점검하며 위험 요소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파 대응을 위해 한파 쉼터 362개소, 승강장 온열 의자 53개소 및 바람막이 4개소, 버스 쉘터 10개소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수도시설 동파 예방, 농·축·수산 냉해 피해 방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방문 건강 관리,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은 "대설과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와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긴급한 비상 상황으로 주민 대피 등이 필요한 경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