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국산 농산물 신품종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4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산물 신품종 홍보·전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신품종을 소개하고, 도매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촌진흥청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도매법인 관계자, 경매사, 중도매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시된 품목은 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사과('골든볼' 등 4종) △배('철원' 등 4종) △단감('감풍' 등 3종)△포도('슈팅스타' 등 3종) △감귤('미니향' 등 3종) 등 5개 품목 17종이다.
참석자들은 품종별 숙기와 당도, 저장성 등 주요 특징과 출하시기, 포장재 등 유통 정보를 공유받고, 신품종을 직접 시식하며 품평을 진행했다.
임진석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품종 유통이 확대돼 도매시장 품목 다양화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