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통조림 글로벌 표준 공정 확립…히스타민 관리 강화

국립수산과학원, 동원 F&B 생산 공장 대상 표준 공정 확립

국립수산과학원은 동원 F&B 생산 공장을 대상으로 참치통조림 표준 공정을 확립했다. 수과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동원 F&B의 참치 통조림 그로벌 생산 공장을 대상으로 '히스타민 관리 글로벌 표준 공정'을 확립했다고 6일 밝혔다.

히스타민(histamine)은 과잉섭취하면 알레르기,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최근 국제적으로 수산식품 내 관리 기준이 강화하면서 참치통조림 생산공장의 위행관리 고도화와 표준공정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히스타민 기준은 ㎏당 200mg, 미국과 일본은 각각 ㎏당 50mg, 100mg 이다.

수과원은 동원 참치통조림 제조 공정별 히스타민 발생량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도화한 위생·공정 관리 기준을 제시해 히스타민 주요 관리점을 도출했다.

김성용 동원 F&B 대표는 "이번 연구로 도출된 히스타민 관리 기준을 국내외 생산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라며 "수과원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참치통조림의 품질과 식품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과원 목종수 기후환경연구부장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수산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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