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으로 관선 충청북도지사와 농수산.정무.환경부 장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종택 전 의원이 5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청주 청원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8년 공직에 입문해 초대 새마을 담당 비서관, 관선 충청북도지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노동청장.농수산부 장관을 거쳐 1981년 국회의원 선거 충북 청주.청원 지역구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고 정무제1장관, 환경부 장관, 충청대 초대 학장, 충청향우회 총재 등으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할 예정이며 발인은 8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공원 내 대한민국 헌정회 헌정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