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당초 목표였던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상위권 달성에 성공했다.
5일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부산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90개, 은메달 80개, 동메달 78개 등 메달 248개로 총득점 13만 7500여점을 획득했다.
종목별로는 수영과 탁구, 역도, 육상, 사격 등에서 선전하며 세계신기록 1개(사격 김우림), 한국신기록 28개(역도·육상), 대회신기록 7개(사격·역도·수영·육상)를 수립했다.
특히 육상에서 김초롱과 정수효가 4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3관왕 15명과 2관왕 8명도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 충북에서는 선수와 임원 660명이 25개 종목에 출전했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강태원 사무처장은 "9년 연속 4위권 이내 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