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농업 신기술과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개막했다.
경남 진주시는 5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박람회는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7개의 대형전시관과 야외행사장에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농기자재 등을 선보인다. 또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종자생명관'은 진주시에서 재배해온 고구마와 콩, 참깨, 수수 등 토종종자 130종 710점을 전시하고 '홍보관'에서는 경상남도, 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국제교류도시, 국립산림과학원, 진주농업관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녹색식품1, 2관'은 진주시와 경상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 남중권 및 타도 소속 시군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 판매하며 '농기자재관'은 생활밀착형 농자재와 소형 농기계를 전시 및 판매한다. '농업체험1관'에선 반려식물 만들기, 컵케이크 및 딸기청 만들기를 포함한 총 16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체험2관'에서는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채소 오케스트라와 연극뿐만 아니라 약초 향주머니와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올해 제13회째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농업인에겐 최신 농업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과 어린이들에게는 농업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반행사로 진행되는 국화작품전시회와 국화심기 체험 등을 통해 늦가을의 정취를 박람회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가을철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해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