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 21.4%와 9.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구는 주요 업종이 모두 증가했고 경북은 자동차는 감소한 반면 전자·영상·통신장비, 1차금속, 전기장비와 기계장비가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 역시 지난해 같은달 대비 대구는 21% 늘어 급증했고 경북은 2.5% 증가했다.
수요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폭은 대구 4.5%, 경북 19%로 집계됐다.
건설투자지표는 대구는 급증한 반면 경북은 급감했다. 전년 동월 대비, 대구의 건축착공면적은 118.1% 늘었고 경북은 52.1% 줄었다.
고용률은 대구, 경북 모두 소폭 올랐고 상승률은 대구 0.5%p, 경북 1.9%p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달보다 대구는 0.3%, 경북은 0.1% 하락했다.
한편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2.3%, 경북 2.4%로 모두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