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동훈 병원장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충실히 이행해 온 결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일산병원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와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평가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내원한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1.9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70.2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주요 평가지표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폐기능 검사, 흡입치료제 처방, 지속적 외래관리 등 진료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종합점수 99.6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모두 100%를 기록했다.

약제처방 일수율 또한 98.9%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진단 초기부터 치료 완료까지의 과정이 표준화된 진료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창훈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충실히 이행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만성질환과 감염질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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