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화물기 美 켄터키주 공항서 추락…탑승자 3명 사망

탑승자 3명 사망
이륙 중 추락
미 항공청 등 조사 착수

UPS 항공기 추락 현장. 연합뉴스

물류회사 UPS가 운영하는 화물기가 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공항에서 이륙하던 도중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미 연방항공청(FAA)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5시 15분(동부시간)쯤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공항(SDF)을 이륙한 UPS화물기 2976편이 공항 인근 펀 밸리 로드와 그레이드 레인 교차로 인근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SDF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활주로를 이륙한 뒤 175피트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했으며, 추락지점에서는 거대한 화염이 발생했다.

루이빌 경찰은 "아직 탑승자의 생존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공항 반경 5마일 지역에 대해 대피령을 발령하고 관련 기관들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