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무연담배 판매국 100개…'담배연기 없는 미래' 지속

아이코스 점유율 76%,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 41%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제공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향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0월 기준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은 전 세계 10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운 국가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니코틴 파우치 '진(ZYN)',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VEEV)' 중 두 제품 이상이 함께 판매 중이다.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코스는 전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6%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니코틴 파우치 진은 미국 내 출하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비브 역시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호주·면세사업부의 비연소 제품 출하량은 전년 대비 17.8%, 한국은 13.9% 증가하며 글로벌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한편, PMI는 2008년 이후 비연소 제품의 연구개발 및 판매에 약 14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를 투자하며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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