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 오토바이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 충돌해 9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 52분쯤 전북 남원시 아영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B(90대)씨를 들이받아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헬기를 통해 병원에 옮겨졌고, 끝내 숨졌다.
이날 사고는 황색 점멸신호등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A씨가 직진하던 SUV와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