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일 부산신항 안전체험관에서 부산항 유지보수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9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 관리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소규모 건설공사는 전체 공사비 50억 원 이하의 건설공사로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라는 지적이 많았다.
BPA는 발주처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공유하며 우수 사례를 학습하고 공종별 위험 요인을 발굴해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형건설사의 안전관리자를 초빙해 대형공사의 안전관리체계를 공유하고 이를 소규모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협력업체들의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목적으로 만든 안전체험장을 활용해 실제 사고 사례를 체험하는 안전인식 개선 교육도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공사의 노력과 발주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수"라며 "현장 중심의 예방형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