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포스트 APEC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4일 간부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후속 대책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APEC을 통해 경주가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접한 대구도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포스트 APEC 대구 관광활성화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경북도와 협력해 K-뷰티, 의료관광 등 대구의 강점을 살린 연계 관광모델을 마련하겠다"며 "경북도지사께 포스트 APEC 관광산업 활성화 공동 협력방안 마련을 직접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국을 중심으로 세부 실천안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또, 대통령과 총리 방문 이후 정부와의 후속대책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속히 정부 협의 창구를 파악하고, 대통령 말씀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라"라고 지시했다.
 
내년도 본예산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세수환경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지방채 발행 및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우선순위를 따져 어렵게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며 "각 실·국장이 예산집행과 설명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시의회와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예산과 관련해서는 "국회심의 단계에서 미래 먹거리 및 안전과 관련된 국비사업이 증액될 여지가 있다"며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국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실·국장들이 세종과 서울을 자주 방문해 협의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다가오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에 철저히 대비해 마지막까지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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