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올랐다.
지난해 5월(2.5%) 이후 17개월 만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생활물가지수(119.96)는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식품은 3.0%, 식품 이외는 2.2%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쌀(18.2%), 사과(23.5%), 귤(23.5%)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배추(31.4%), 무(45.6%)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