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겨울철 한파와 만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한 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와 만성질환자 관리, '오늘건강'(정보통신기술 활용),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이 5천여 가구를 찾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상태에 따라 집중관리군과 장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으로 분류한다. 이를 토대로 혈압·혈당 등 기초검진과 질환 관리 교육을 한다.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가구의 경우 뇌졸증과 심근경색 등에 대한 초기 증상 인지 교육을 강화한다.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 체조강사가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강화 체조와 스트레칭, 생활체조 등을 지도한다. 공중보건의사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한의 진료·상담도 제공한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