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 광양파출소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연안 안전 관리 우수 사례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매년 전국 97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연안사고 예방활동, 구조 장비 관리, 민간 구조세력과의 협력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연안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파출소는 치안수요에 따라 A·B·C등급으로 구분되며 여수해경 광양파출소는 B등급(42개소) 중 1위를 차지했다.
광양파출소는 지역특성과 위험요인을 반영한 자체 안전관리체계 'STEP-UP'을 구축해 선제적 위험요소 발굴과 현장 중심 대응에 노력했다.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인명구조함을 추가 설치하고 묘도 창촌마을에 해양안전 벽화거리를 조성했으며 전남드래곤즈 홈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해 구명조끼 착용 영상을 송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