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창비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26 창비 스토리 공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스토리를 발굴해, 출판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협업 프로젝트다.
창비는 '영어덜트소설상'을 통해 '스노볼', '노 휴먼스 랜드', '터널 103' 등 젊은 감성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특히 '스노볼'은 12개국에 번역·수출되고 CJ ENM에서 영상화가 확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전 세대 독자를 위한 '창비 스토리 공모'로 개편해 '나의 미래에게'를 대상으로 선정, 12월 출간을 앞두고 있다.
'2026 창비 스토리 공모'는 힐링·로맨스·역사·판타지·미스터리·모험 등 장르 제한 없이 현실을 비추거나 미래를 상상하는 흡인력 있는 서사를 찾는다.
응모 접수는 2026년 2월 1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며, 신인·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5월 15일 창비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대상 1편에는 고료 2천만 원, 우수상에는 5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창비에서 단행본 출간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영상화를 검토한다.
출품작은 200자 원고지 기준 350매(미완성)~500매(완성) 이상이며, 등장인물 소개와 주요 줄거리가 담긴 스토리 트리트먼트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