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확장재정은 경제 살리고 미래 산업 키우는 투자"[영상]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키며, 미래 산업을 키우는 투자"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입법과 예산으로 이어가겠다. 외교의 열린 길은 국회 입법과 예산으로 완성될 때 실질적 성과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 산업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연구·개발(R&D)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협업을 약속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반드시 지키고 키워야 한다. 지금은 움츠릴 때가 아니다. 미래를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대표는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신속하게 추진해 APEC 성과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하고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당 차원에서는 가칭 APEC 및 관세협상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APEC 성과가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PEC 성과로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엔비디아(NVIDIA)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한중 관계 회복 등이 언급됐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예상치 못한 성과에 놀라셨겠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이 관세협상 가장 잘한 리더라고 추켜세웠다"며 "국민들께서도 APEC이 에이(A)급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딴지 걸기를 그만 두고 애국 대열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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