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벽, 레버쿠젠을 막았다…뮌헨, 개막 15연승 신기록

김민재. 연합뉴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벽이 바이어 레버쿠젠을 막아섰다.

김민재는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10월26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8라운드 이후 2경기 만의 출전이다. 10월30일 FC 쾰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는 뛰지 않았다.

요나탄 타와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레버쿠젠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며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했고, 태클도 3회 성공했다. 클리어런스 1회, 인터셉션 2회를 기록하는 등 레버쿠젠 공격을 차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25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톰 비쇼프의 침투 패스를 받아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31분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니콜라 잭슨이 머리로 마무리했고, 전반 43분 레버쿠젠 수비수 로익 바데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한 차례도 지지 않고, 공식 경기 15연승을 달렸다. 이미 깨뜨린 유럽 5대 리그 개막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1992-1993시즌 AC 밀란의 13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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